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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title>Zero no Tsukaima Korean Version:Volume2 Chapter1 - Revision history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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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updated>2026-05-04T02:18:08Z</updated>
	<subtitle>Revision history for this page on the wiki</sub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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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id>https://www.baka-tsuki.org/project/index.php?title=Zero_no_Tsukaima_Korean_Version:Volume2_Chapter1&amp;diff=86789&amp;oldid=prev</id>
		<title>Sc2340: Created page with &quot; 루이즈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꿈을 꾸고 있었다. 트리스테인 마법학원에서 말로 삼일 정도의 거리에 있는 그녀가 태어난 고향 라 바...&quot;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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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updated>2011-03-18T22:28:45Z</updated>

		<summary type="html">&lt;p&gt;Created page with &amp;quot; 루이즈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꿈을 꾸고 있었다. 트리스테인 마법학원에서 말로 삼일 정도의 거리에 있는 그녀가 태어난 고향 라 바...&amp;quot;&lt;/p&gt;
&lt;p&gt;&lt;b&gt;New page&lt;/b&gt;&lt;/p&gt;&lt;div&gt;&lt;br /&gt;
루이즈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꿈을 꾸고 있었다. 트리스테인 마법학원에서 말로 삼일 정도의 거리에 있는 그녀가 태어난 고향 라 바리엘 영지에 있는 저택이 무대였다.&lt;br /&gt;
 꿈속의 어린 루이즈는 저택의 중앙정원을 도망다니고 있었다. 미궁과 같은 덤불의 그림자에 숨어서 추격자를 따돌린다. 두개의 달 중 하나, 붉은 달이 가득찬 밤...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[루이즈, 루이즈, 어디에 간거니? 루이즈! 아직 설교는 끝나지 않았어요!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렇게 말하며 떠드는 것은 어머니였다. 꿈속의 루이즈는 솜씨가 좋은 언니들과 마법의 성적을 비교당해, 배우는 것이 느리다고 혼나고 있던 것이었다. &lt;br /&gt;
숨어있던 덤불 아래로 누군가의 구두가 보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루이즈 아가씨도 고생이시네.]&lt;br /&gt;
[맞아. 위의 언니 두분은 그렇게 마법을 잘하시게 됐는데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슬프고 분해서, 이를 갈았다. 하인들은 덤불안을 부스럭거리며 찾기 시작했다. 들킬거야, 라고 생각한 루이즈는 거기에서 도망쳤다. 그리고....., 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녀자신이 &amp;#039;비밀의 장소&amp;#039;라고 부리고 있던 중앙정원의 연목으로 향한다. 거기에는...., 루이즈가 유일하게 안심할 수 있는 장소였다. 그다지 사람이 다가오지 않는,&lt;br /&gt;
&lt;br /&gt;
 초라해진 정원...... 연못 근처에는 계절마다 꽃들이 어지럽게 피고 작은새들이 모이는 아치와 벤치가 있다. 연못의 한가운데에는 작은 섬이 있어 거기에는 새하얀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 돌로 지어진 정자가 세워져 있다. 섬 근처에 작은 배가 한척 떠있다. 뱃놀이는 즐기기 위한 작은 배다. 하지만, 지금은 더이상 이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람은 없다. 언니들은 각각 성장해서 마법의 공부로 바쁘고, 군무를 은퇴한 지방의 어르신인 아버지는 근처의 귀족들과의 접견이나 사냥이외에는 흥미가 없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어머니는, 딸들의 교육과 시집갈 곳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다. 그런 이유로, 잊혀져버린 정원의 연못과 거기에 띄워진 작은배를 신경쓰는 사람은 &lt;br /&gt;
&lt;br /&gt;
이 저택에서 루이즈 외에는 없다. 루이즈는 야단맞으면, 정해진 것처럼 이 정원의 연못에 띄워진 작은 배안에 도망쳐오는 것이다. 꿈 속의 어린 루이즈는 작은&lt;br /&gt;
&lt;br /&gt;
 배안에 숨어들어 준비해둔 모포에 파고든다. 그런식으로 있으면..... 정원의 섬에 끼는 안개 속에서 한명의 망토를 두른 훌륭한 귀족이 나타난다. 나이는 16세 &lt;br /&gt;
&lt;br /&gt;
정도일까? 꿈 속의 루이즈는 여섯살 정도의 체격을 하고 있어서, 열살정도 연상으로으로 보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울고 있는거니? 루이즈.]&lt;br /&gt;
&lt;br /&gt;
챙이 넓은 깃털 달린 모자에 감추어져,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. 하지만, 루이즈는 그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챈다. 자작이다. 최근에 근처의 영지를 상속받은 &lt;br /&gt;
&lt;br /&gt;
연상의 귀족. 꿈 속의 루이즈는 가슴속이 살짝 뜨거워진다. 동경하는 자작. 만찬회를 자주 함께한다. 그리고, 아버지와 자작 사이에 맺어진 약속....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자작님, 계셨어요?]&lt;br /&gt;
&lt;br /&gt;
어린 루이즈는 서둘러 얼굴을 감춘다. 보기흉한 모습을 동경하는 사람에게 보여버려서, 부끄러웠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오늘은 너의 아버지에게 불린거야. 그 일 때문에 말이지.]&lt;br /&gt;
[어머나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볼을 더욱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곤란하신 분이에요. 자작님은...]&lt;br /&gt;
[루이즈. 나의 작은 루이즈. 너는 내가 싫은거니?]&lt;br /&gt;
&lt;br /&gt;
장난스런 말투로 자작이 말했다. 꿈 속의 루이즈는 고개를 흔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니요, 그런일은 없어요. 하지만...... 저, 아직 어리고, 잘 모르는 걸요.] 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. 모자 아래의 얼굴이 빙그레 웃었다. 그리고, 손을 살짝 내밀어 온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자작님....]&lt;br /&gt;
[미 레이디. 손을 빌려주마. 자아, 잡으렴. 잠시 뒤면 만찬회가 시작한단다.]&lt;br /&gt;
[하지만....]&lt;br /&gt;
[또 혼난거구나? 안심하렴. 내가 아버님에게 말씀드려주마.]&lt;br /&gt;
&lt;br /&gt;
섬의 연안에서 작은 배를 향해 손이 내밀어진다. 커다란 손. 동경하는 사람의 손...... 루이즌느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서서 그 손을 잡으려 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때, 바람이 불어 귀족의 모자가 날아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나타난 얼굴을 보고 루이즈는 당혹스런 목소릴 냈다. 꿈 속의 일이지만, 어느새인가 루이즈는 여섯 살에서 열여섯살의 지금의 모습이 되어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, 뭐야 넌.]&lt;br /&gt;
&lt;br /&gt;
모자의 아래에서 나타난 얼굴은 동경하던 자작인 것이 아니라, 사역마인 사이토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자아 루이즈. 이리오렴.]&lt;br /&gt;
[이리오렴이 아니잖아.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거야.]&lt;br /&gt;
[신경 쓰지마. 너, 나한테 반해있잖아?]&lt;br /&gt;
&lt;br /&gt;
동경하는 자작의 모습을 한 사이토는 우쭐대는 투로 말했다. 왜인지 자신만만한 꿈속의 사이토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바보아니야! 조금 춤춰준 정도로 우쭐대지 말아줘!]&lt;br /&gt;
[아닌척 하긴. 바보구나 마이 레이디. 나의 루이즈.]&lt;br /&gt;
[누가 너의 루이즈야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신경쓰지 않고 루이즈를 껴안으려 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만둬! 바보!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런데도 신경쓰지 않고 사이토는 작은 배 안의 루이즈를 껴안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째서 너인거야! 정말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투닥투닥 사이토를 때려보았지만, 사이토는 신경쓰지않고 방긋방긋 웃고 있었다. 루이즈는 얼굴을 붉혔다. 왜인지,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에게 안겨있으니 묘한 기분이 되어 그것이 더욱 꿈 속의 루이즈를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자신의 짚더미에서 반짝 눈을 떳다. 창문 밖에는 두개의 달빛이 방안을 휘항하게 비추고 있다. 침대 안에서 으~응 으~응하고 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의 가위눌린 소리가 들려온다. 아무래도 악몽이라도 꾸고 있는것 같다. 그대로 자고있어 달라고 생각하면서 사이토는 슬그머니&lt;br /&gt;
&lt;br /&gt;
 일어나더니 짚더미를 빠져나와 포복전진을 시작했다. 천천히, 조금씩, 신중하게 루이즈가 자고 있는 침대로 다가갔다. 벽에 세워둔 델프링거가 그런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의 상태를 알아채고 말을 걸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잠 안오냐? 파트너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뒤돌아 보고선 입앞에 손가락을 세웠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닥치란 거냐. 왜그런데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고개를 흔들었다. 그리고 또 다시 손가락을 입앞에 세우고 파트너인 인텔리젼스 소드를 노려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따위 매정한 처사는 용서 안되는데. 쓸쓸한건 딱질색이라서 말야. 파트너가 이런 밤늦은 시간에 갑자기 일어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면, 난 소리칠꺼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아아, 소리칠꺼야. 슬프니까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델프링거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부르르 떨었다. 정말로 소리칠 생각인것 같다. 곤란한 검이다. 검의 목소리에 반응한것인지, 침대위의 루이즈가 우웅하고&lt;br /&gt;
&lt;br /&gt;
 소리내곤 몸을 뒤척여 왔다. 그리고 루이즈의 눈이 반짝하고 열렸다. 사이토는 입에서 심장이 튀어나올것만 같았다. 루이즈는 상반신을 일으키고는 사이토를 &lt;br /&gt;
&lt;br /&gt;
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우쭐해지지 말고 어서 청소라도 해! 먼지가 잔뜩 껴있잖아! 이런건 청소했다고 하지 않아! 바보! 얼간이! 쓰레기! 식충이! 쓸모없는 놈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마치 &amp;#039;경질&amp;#039;의 주문에 걸린것처럼 굳었다. 하지만, 루이즈는 그만큼 외쳐대놓고는, 다시 침대에 털썩하고 눕더니 숨소리내기 시작했다. 단순히 &lt;br /&gt;
&lt;br /&gt;
잠꼬대였던것 같다. 아무래도 꿈 속에서 사이토를 이리저리 부려먹고 있는듯하다. 지독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이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델프링거가 기막히다는 듯이 감상을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잠꼬대냐. 하지만 거참, 정말이지 귀엽지도 않는 잠꼬대로군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델프링거를 노려보았다. 모처럼만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드려는 인텔리젼스 소드에게 바퀴벌레 같은 재빠른 움직임으로 다가가서,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.조용히 좀 해라. 이 녹투성이 자식.]&lt;br /&gt;
[지독한 말투구만. 하지만 용서하지. 네놈은 파트너니깐 말이지. 그거야, 파트너가 닥치라고 하면 닥치겠는데 말야, 이런 밤중에 일어나서, &lt;br /&gt;
&lt;br /&gt;
벌레처럼 기어다니기 시작한 이유는 가르쳐줘도 좋을것 같은데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와 닮아서 호기심이 강한 검이었다. 사이토는 포복전진으로 루이즈의 침대에 다가가는 이유를 어떻해서라도 알고 싶은 모양이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한숨을 쉬고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양손을 벌렸다. 그런 뒤 루이즈의 침대를 가리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귀족의 계집애가 어쨋단 거냐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다음에 자신을 가리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파트너가 어쨋다고?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서 사이토는 자신의 머리위에 양손을 이용해 하트마크를 그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건, 무슨 뜻이냐?]&lt;br /&gt;
[사랑해.]&lt;br /&gt;
[저 계집애가? 파트너를?]&lt;br /&gt;
[응.]&lt;br /&gt;
[왜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일어나서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교댄스를 추기 시작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아, 요전번의 무도회냐.]&lt;br /&gt;
[춤추고 있을 때 루이즈의 얼굴, 너도 봤지?]&lt;br /&gt;
[봤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꿈을 꾸는듯한 말투로 사이토가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빨갛었지....]&lt;br /&gt;
[빨갛었지.]&lt;br /&gt;
[정말, 내 손을 잡고 싶어서, 잡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지. 그건.]&lt;br /&gt;
[그랬나?]&lt;br /&gt;
[야 델프, 너는 단순한 철 덩어리니까 여자의 마음같은건 모르겠지만 인간세계에서 그런 얼굴을 남자에게 보이는 여자는, &amp;#039;당신을 사랑합니다&amp;#039;라고 &lt;br /&gt;
&lt;br /&gt;
말하는 거랑 같은거라고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검을 탁탁 두드리면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분명히 난 단순한 검이니까, 인간의 남자와 여자일 같은건 모르지. 뭐, 파트너가 그렇다면, 그런걸테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[넌, 말이 통하는 녀석이구나.] 사이토는 기쁜듯이 끄덕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럼 파트너, 반했다고 확신한 다음 도장찍어버릴 생각이냐?]&lt;br /&gt;
[그렇고 말고, 반했다고 확신한 다음 도장찍고 싶다고 생각해. 근데, 도장이라니?]&lt;br /&gt;
&lt;br /&gt;
[&amp;#039;어거지로&amp;#039;. 나는 제법 오래 살아보았지만 말야, 주인을 도장찍으려는 사역마라는건, 처음으로 봤다. 대단하시구만.]&lt;br /&gt;
&lt;br /&gt;
[좋아, 좀더 칭찬해봐.]&lt;br /&gt;
[파트너는, 대단하시구만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일어서더니 가슴을 폈다. 우쭐대고 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야아, 델프. 이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군 누구지?]&lt;br /&gt;
[물론, 파트너지.]&lt;br /&gt;
[마법사놈들이 위세떠는 이 썩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건 누구지?]&lt;br /&gt;
[물론, 파트너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더욱더 가슴을 젖혔다. 중얼중얼 영문을 알 수없는 자신감이 솟아나온다. 세계가, 자신을 축복해주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정말이지, IQ가 모자란 녀석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런, 훌륭하고 멋진 이몸에게 도장찍힐 수 있다니, 루이즈는 행복한 여자야.]&lt;br /&gt;
[저 건방진 귀족의 계집애는 행운아로구만. 하지만, 어째서 평범하게 구슬리지 않는거냐? 반해있다고 한다면, 별로 자고 있는 틈을 노리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.]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제대로된 의견이다. 하지만, 사이토는 고개를 흔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저녀석 말야, 오기를 부리고있어. 솔직하지 못한거지.]&lt;br /&gt;
[그런것 같구만.]&lt;br /&gt;
&lt;br /&gt;
[평범하게 말을 걸곤 싶은데, 수줍음이 화가 되서, &amp;#039;뭘 말하는 걸까? 이 사역마는!&amp;#039;같이 되서 모른체 할께 뻔하잖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말 대로인데. 파트너는 능력도 좋구만.]&lt;br /&gt;
[그치? 그러니까 도장찍기. 입으로는 저렇게 건방지게 말하지만, 마음 속에서는 나한테 정복당하고 싶어한다고. 뭐라해도 나에게 반해있으니까 말야.&lt;br /&gt;
&lt;br /&gt;
 루이즈는 그런 여자야.]&lt;br /&gt;
[오오, 내 파트너는 천재인거 아냐.]&lt;br /&gt;
[그런 이유로, 나는 지구를 대표해서 할케기니아라고 하는 이세계의 미소녀를 도장찍기로 했습니다. 그러니까 너는 조용히 하라고. 알겠지?]&lt;br /&gt;
&lt;br /&gt;
델프링거는 움찔움찔 떨고는 동의의 뜻을 보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런 일이라면, 나는 조용히 있도록 하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경례하고는 루이즈의 침대로 살금살금 다가갔다. 루이즈는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다. 그것 참, 루이즈의 자는 얼굴은 천진난만하고,&lt;br /&gt;
&lt;br /&gt;
 청초하며 아름다운 것이였다. 우선 냄새를 맡아본다. 아련하게, 향수의 향기가 났다. 사이토는 떨면서 루이즈의 모포를 걷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네글리제 모습의 루이즈가 달빛에 드러난다. 화사한 몸이 부드러운 네글리제의 천 너머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. 이렇게 보고 있으면, &lt;br /&gt;
&lt;br /&gt;
가슴 역시 조금이지만 부풀어져 있다. 제로라고 할 만큼은 아니다. 그리고, 루이즈는 잘 때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것을, 사이토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왜냐하면, 아침에 루이즈가 입는 속옷을 준비하는 것은 사이토이기 때문이다. 사이토는 감동해서, 무작정 울것만 같았다. 지금부터, &lt;br /&gt;
&lt;br /&gt;
이 미소녀를 자신의 것으로 하는 거다. 무도회의 날부터 일주일이 지났다. 그 동안, 사이토는 호시탐탐 찬스를 노리고 있었다. 사이토는 꾸벅 &lt;br /&gt;
&lt;br /&gt;
인사하고는 손을 합장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잘 먹겠습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, 다이빙 할때의 요령으로 침대에 뛰어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아, 루이즈, 루이즈, 네 피부는 정말 매끈매끈하구나! 정말이지! 빌어먹을! 이이이, 이녀석!]&lt;br /&gt;
&lt;br /&gt;
뭐가 빌어먹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, 사이토는 심하게 흥분해 있다. 있는 힘껏 루이즈를 껴안고는 뺨을 비벼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흐가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런데도 루이즈는 일어나지 않았다. 정말이지, 잘도 자는 아가씨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아, 루이즈, 루이즈, 귀여워 루이즈! 얼굴만은! 얼굴만은 귀여워!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 사이토가 안타까운듯이 루이즈의 네글리제를 걷어올리려는 순간, 루이즈의 눈이 번쩍하고 떠졌다. 사이토는 일순 굳었지만, 곧바로 루이즈를 꽈악하고 껴안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, 뭐야! 너! 잠깐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곧바로 자신이 어떤상황에 놓여졌는지 알아챈것 같았다. 껴안으려드는 사이토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리며 날뛰기 시작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얌전히 좀 있어, 야!]&lt;br /&gt;
[왜, 왜 껴안으려는 거야! 야! 놓으란 말야!]&lt;br /&gt;
[놓아라, 라고? 야야, 반했잖아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루이즈의 눈을 타오르는 듯한 눈동자로 바라보았다. 일순, 그 영문 모를 박력에 눌려서 루이즈는 움츠려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?]&lt;br /&gt;
[너는 나한테 반해있어. 아니야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의 어깨를 지긋이 누르면서 자신만만하게 사이토가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, 어째서?]&lt;br /&gt;
[괜찮아 루이즈. 나는 알고 있어. 오기를 부리는 네 마음을, 나는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있어.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. 힘을 빼도록 해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의 입술이 다가온다. 루이즈의 얼굴에서 혈색이 가신다. 반해있어? 내가? 너한테? 아까전 꾸었던 꿈이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맴돌고 있다. 꿈 속의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도 자신만만하게 그런 말을 했다. 덤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그런말을 들으니, 분노가 몸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. 꿈과 현실, 양쪽의 사이토에게 강렬한&lt;br /&gt;
&lt;br /&gt;
 분노가 미친다. 아아, 그것은 순수한, 에텔과 같이 순수하고 무구한 분노였다. 루이즈의 전신이 떨리기 시작했다. 사이토는 그 떨림을, 처음이니까 무서운 거구나,&lt;br /&gt;
&lt;br /&gt;
 라고 착각해버렸다. 그는 어딘가의 나사가 풀려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무서운거야? 안심해. 나도 처음이야. 그럼, 바지 벗겠습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가 한순간, 허리를 들어올린 틈을 루이즈는 놓치지 않았다. 화룡이 사냥감을 잡아채는 듯한 움직임으로 오른다리가 튀어올라 일각룡의 날카로운 일격처럼, 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의 사타구니에 명중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가, 구게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격통으로 머릿속에 불꽃이 튄다. 사이토는 입에서 거품을 물며 바닥을 굴렀다. 루이즈는 천천히 일어서서, 침대 옆에 놓여진 채찍을 잡았다. 승마용의 훌륭한 채찍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사이토는 애벌레처럼 키어서 도망가려고 했지만, 채찍을 가진 루이즈에게 목덜미를 짖밟혀 싱겁게도 퇴로가 막혀버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나에게 무슨짓을 하려고 했던거야? 응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고통으로 몸을 둥글게 하면서, 목 안에서부터 목소리를 쥐어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사랑의 대화. 그, 연인끼리 하는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목덜미를 밟은 다리에 힘을 주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혼자서 했으면 하는데.]&lt;br /&gt;
[어라? 바, 반해있던거 아니야? 착각이었던 걸 까나? 까나?]&lt;br /&gt;
[누가? 누구한테?]&lt;br /&gt;
[저기, 루이즈 아가씨가, 이 나한테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유를 말해보렴? 하지만, 나 무지무지 화나있으니까 간결하게 말야? 그렇지 않으면 나라도 깜빡해버릴지 모르니까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[있잖아, 저번의 무도회 때, 이 사역마를 보는 눈이 왠지 넉을 잃은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. 말이죠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의 뺨이 순식간에 물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그래서, 너는,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됬다고 착각해서, 침대에 숨어들었다는 거야?]&lt;br /&gt;
[잘보셨습니다. 아가씨는, 아아, 총명하기 그지없으십니다. 설마 이 사역마가, 어처구니 없는 착각을 저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[착각인게 당연하잖아. 어찌됐든, 주인의 침대에 숨어드는 사역마같은건 들어본적도 없어.]&lt;br /&gt;
[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. 예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한숨을 쉬웠다. 그리고서,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사이토를 동정하는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다음은 없어.]&lt;br /&gt;
[아가씨, 달이, 달이 아름답습니다. 두개 모두 빛나고 있습니다. 자아! 자아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당황해서 얼버무리는 듯한 말투로 떠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잘도 이 나를, 가볍게 봐준것 같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의 목소리가, 음차처럼 가늘게 떨렸다. 횡횡히 빛나는 두개의 달을 뒤로한채, 사이토의 절규가 울려퍼졌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럼, 사이토가 루이즈에게 이것저것 호되게 당하고 있을 무렵....... 멀리 떨어진 트리스테인 성 아랫마을의 한구석에 있는 체르노보그 감옥에서 흙더미의 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멍하니 침대에 누워서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. 그녀는 일전에 &amp;#039;파괴의 지팡이&amp;#039;의 일건으로 사이토들에게 붙잡힌 &amp;#039;흙&amp;#039;계통의 주문을 득기로 하는 메이지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그녀는 수많은 귀족들의 보물을 어지럽힌 유명한 도적이었기 때문에 마법위사대에게 넘겨져서는 곧바로 성아래에서 가장 감시와 방비가 엄중한 이곳, 체르노보그 &lt;br /&gt;
&lt;br /&gt;
감옥에 쳐넣어진 것이다. 재판은 다음 주 중에 벌어지는 것 같지만..... 그만큼이나 나라 안의 귀족들의 프라이드를 상처입혔기 때문에 가벼운 형으로 끝날것이라고는&lt;br /&gt;
&lt;br /&gt;
 생각할 수 없다. 아마도, 교수형. 잘해봐야 유배. 어느쪽이든 할케기니아의 땅을 두번다시 밟을 수는 없을것이다. 탈옥을 생각해봤지만, 후케는 곧바로 포기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감옥 안에는 조잡한 침대와 나무로 된 책상 이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다. 정중하게도, 식기까지 목제였다. 뭐, 금속제 스푼이 하나 있다고 해도, &lt;br /&gt;
&lt;br /&gt;
이 감옥을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. 특기인 &amp;#039;연금&amp;#039;의 마법으로 벽이나 철격자를 흙으로 바꿔 탈옥하려 해도, 지팡이를 빼앗겼기 때문에 마법을 쓸 수 없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그야말로, 지팡이를 갖고 있지 않은 메이지는 무력하기 짝이 없다. 덤으로 벽이나 철겨자에는 마법의 장벽이 펼쳐져 있다. 설령 &amp;#039;연금&amp;#039;을 쓸 수 있다고 해도, &lt;br /&gt;
&lt;br /&gt;
여기서 탈옥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생각된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정말, 연약한 여자 한명을 가두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건 대체 어떻게 된거람?]&lt;br /&gt;
&lt;br /&gt;
몹시 불쾌하다는 듯이 중얼거린다. 그리고 후케는 자신을 붙잡은 소년의 일을 생각한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대단하잖아! 그녀석들!]&lt;br /&gt;
&lt;br /&gt;
단순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, 몹시 재빠른 움직임으로 후케의 골렘을 농락하고, 더군다나 &amp;#039;파괴의 지팡이&amp;#039;까지 사용해내 쓰러뜨려버렸다. 대체, 그 소년의&lt;br /&gt;
&lt;br /&gt;
 정체가 무엇일까? 하지만, 이제와서는 더이상 관계없는 일이다. 우선 자기로 하고..... 후케는 눈을 감았지만, 금방 반짝하고 눈을 떳다. 후케를 투옥하고 있는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 감옥이 늘어져 있는 층 위에서, 누군가가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린다. 뚜벅, 뚜벅, 하는 발소리 안에, 차칵차칵하는 박차의 소리가 섞여있다. 누구일까? 위층에 &lt;br /&gt;
&lt;br /&gt;
대기하고 있는 간수들이라면, 발소리에 박차의 소리가 섞일리가 없다. 후케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. 철격자 너머로 장신의 검은 망토를 두른 인물이 나타났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하얀 가면에 가려진 얼굴이 모이지는 않지만, 망토 안에서 긴 마법의 지팡이가 튀어나와있다. 아무래도 메이지인것 같다. 후케는 콧방귀를 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머! 이런 밤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니, 희한한일이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망토의 인물은 척격저 너머에 선채, 후케를 살피는 듯이 입을 다물고 있었다. 후케는 금방, 아마도 자신을 죽이려 찾아온 자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. 수많은 나라안의&lt;br /&gt;
&lt;br /&gt;
 귀족들을 웃음거리로 만든 자신이다. 재판같은 미적지근한 일로는 귀찮아지니 자신을 처리할 생각이 틀림없다. 훔친 귀족들의 보물들 중에는 왕실에 무허가로 손에&lt;br /&gt;
&lt;br /&gt;
 넣은 금지물품이나 다른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물건들이 섞여있다. 그것이 밝혀지면 곤란한 귀족의 부하일지도 모른다. 입막음이라는 것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공교롭게도, 보는바대로 여기에는 손님을 대접할만한 편리한 물건은 없어요. 그치만 뭐어, 한가한 대화나 나누려는 얼굴은 아닌것같네요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자세를 취했다. 잡혀있다고는 해도,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없었다. 마법만이 아니라, 체술에도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. 하지만, &lt;br /&gt;
&lt;br /&gt;
철격자 너머로 마법을 날린다면 손쓸 방도가 없다. 후케는 어떻게든 방심시켜, 안으로 끌여들이려는 것을 궁리했다. 검은 망토의 남자가, 입을 열었다. 아직 젊은, &lt;br /&gt;
&lt;br /&gt;
강인한 목소리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&amp;#039;흙더미&amp;#039;맞나?]&lt;br /&gt;
[누가 붙여준건지는 모르겠지만, 분명히 그렇게 불리고 있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남자는 양팔을 벌려, 적의가 없는 것을 나타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야기를 하러 왔다.]&lt;br /&gt;
[이야기?]&lt;br /&gt;
&lt;br /&gt;
미심쩍은 목소리로 후케가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변호라고 해주려는 건가? 별난취미네.]&lt;br /&gt;
[뭣하면 변호라도 해줘도 상관없네만? 마틸다 오브 사우스고타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의 얼굴이 창백해졌다. 그것은, 예전에 버린, 아니, 버릴것을 강요받은 귀족의 이름이였다. 그 이름을 알고 있는 자는, 이젠 이세상에 남아있지 않을터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당신, 누구야?]&lt;br /&gt;
&lt;br /&gt;
평정을 가장하려 했지만 무리였다. 떨리는 목소리로, 후케가 물었다. 남자는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, 웃으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다시한번 알비온을 따를 생각은 없는건가? 마틸다.]&lt;br /&gt;
[설마! 아버지를 죽이고, 가문의 이름을 빼앗은 왕가를 따를 생각따위 애초부터 없어!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, 언제나의 차가운 태도를 벗어 내던지고 소리쳤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착가하지마라. 특별히 알비온 왕가를 따르라고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. 알비온 왕가는 무너진다. 그리 멀지 않아.]&lt;br /&gt;
[무슨뜻이지?]&lt;br /&gt;
[혁명이다. 무능한 왕가는 무너진다. 그리고, 우리들 유능한 귀족들이 다스리는 것이다.]&lt;br /&gt;
[하지만, 당신은 트리스테인의 귀족이잖아. 알비온의 혁명이라는 것하고,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야?]&lt;br /&gt;
[우리들은 할케기니아의 장래를 걱정해, 국경을 넘어 이어진 귀족의 연맹이다. 우리들에게 국경은 없다. 할케기니아는 우리들의 손으로 하나가 되어, 시조 브리밀이&lt;br /&gt;
&lt;br /&gt;
 광림(光臨)하신 &amp;#039;성지&amp;#039;를 되찾는 것이다.]&lt;br /&gt;
[멍청한 소린 하는게 아니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엷은 웃음을 띄웠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래, 그 국경을 넘어선 귀족의 연맹이라는 분들이, 이 좀도둑에게 무슨 볼일이라도?]&lt;br /&gt;
[우리들은 우수한 메이지가 한명이라도 많이 필요하다. 협력해주지 않겠나? &amp;#039;흙더미&amp;#039;여.]&lt;br /&gt;
[꿈의 그림은, 자면서 그리도록 해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손을 흔들었다. 할케기니아를 하나로 만들어? 트리스테인 왕국, 제정 게르마니아, 고향의 알비온 왕국, 그리고 가리아 왕국......, 아직도 작은 분쟁이 끊이지 &lt;br /&gt;
&lt;br /&gt;
않는 나라끼리, 하나로 된다는 것은 꿈에서나 나올 이야기다. 게다가 &amp;#039;성지&amp;#039;를 되찾는다고? 저, 강력한 엘프놈들에게서? 할케기니아에서 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땅에 &lt;br /&gt;
&lt;br /&gt;
살고 있는 엘프들에 의해, &amp;#039;성지&amp;#039;를 빼앗긴지 수백년. 그때부터 몇번이나, 숱한 나라가 성지를 되찾으려고 병사들을 보냈지만, 그 때마다 무참한 패배를 당해왔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오랜 수명과 독특하게 솟은 귀, 문화를 가진 엘프들은, 그 전체가 강력한 마법사이면서, 우수한 전사인것이다. 같은 숫자로 싸운다면, 인간들에게 승리의 기회가 &lt;br /&gt;
&lt;br /&gt;
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 수백년간 할케기니아의 왕들이 배워온 것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난 귀족같은건 질색이고, 할케기니아의 통일따윈 흥미없어. 덤으로 &amp;#039;성지&amp;#039;를 되찾는다고? 엘프놈들이 거기에 있고 싶다고 말하면 좋을대로 하게 놔두면 되잖아?]&lt;br /&gt;
&lt;br /&gt;
검은 망토의 남자는 허리에 매단 긴 손잡이의 지팡이를 손에 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&amp;#039;흙더미&amp;#039;여. 너는 선택할 수 있다.]&lt;br /&gt;
[말해봐.]&lt;br /&gt;
[우리들의 동지가 될것인가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뒤는 후케가 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여기서 죽을것인가, 일테지?]&lt;br /&gt;
[그말대로. 우리들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, 살려둘 수는 없으니 말이다.]&lt;br /&gt;
[정말로, 너희들 귀족이란 것들은, 곤란한 녀석들이야. 타인의 사정같은건 생각하지도 않으니깐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런건 선택이 아냐. 강제잖아?]&lt;br /&gt;
&lt;br /&gt;
남자도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렇다.]&lt;br /&gt;
[그러면 딱 잘라서, 동료가 되라고 말하라구. 명령도 못하는 남자는 싫어.]&lt;br /&gt;
[우리들과 함께 따라와라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팔짱을 끼고는, 물어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희들 귀족연맹이라는 것은, 뭐라고 부르면 될까.]&lt;br /&gt;
[동료가 될것인가? 안될것인가? 어느쪽이냐.]&lt;br /&gt;
[이제부터 깃발을 흔들 조직의 이름정도는, 먼저 듣고 싶은데.]&lt;br /&gt;
&lt;br /&gt;
남자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들고, 철격자에 달린 자물쇠에 끼어넣으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레콩 키스타.]&lt;/div&gt;</summary>
		<author><name>Sc2340</name></autho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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