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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title>Zero no Tsukaima Korean Version:Volume2 Chapter5 - Revision history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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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subtitle>Revision history for this page on the wiki</sub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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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id>https://www.baka-tsuki.org/project/index.php?title=Zero_no_Tsukaima_Korean_Version:Volume2_Chapter5&amp;diff=86794&amp;oldid=prev</id>
		<title>Sc2340: Created page with &quot;사이토와 월드는 예전에 귀족들이 모여 폐하의 사열을 받았다고 하는 연병장에서 스무걸음 정도 떨어져서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. 연...&quot;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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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updated>2011-03-18T22:36:58Z</updated>

		<summary type="html">&lt;p&gt;Created page with &amp;quot;사이토와 월드는 예전에 귀족들이 모여 폐하의 사열을 받았다고 하는 연병장에서 스무걸음 정도 떨어져서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. 연...&amp;quot;&lt;/p&gt;
&lt;p&gt;&lt;b&gt;New page&lt;/b&gt;&lt;/p&gt;&lt;div&gt;사이토와 월드는 예전에 귀족들이 모여 폐하의 사열을 받았다고 하는 연병장에서 스무걸음 정도 떨어져서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. 연병장은 지금은 단순한 물건을 &lt;br /&gt;
&lt;br /&gt;
놓는 장소가 되어 있었다. 술통이나 빈 상자가 쌓여서, 옛날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듯이 돌로 만들어진 게양대가 이끼가 낀채 우두커니 서있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옛날......, 이라고 해봐야 자네에겐 모르겠지만, 저 필립 3세의 치하때는, 여기서 귀족들이 자주 결투를 했었지.]&lt;br /&gt;
[하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등에 맨 델프링거의 손잡이를 잡았다. 왼손의 룬이 빛을 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오래되고 좋은 시대, 왕이 아직 힘을 가지고, 귀족들은 거기에 따랐던 시대......, 귀족이 귀족다웠던 시대....., 명예와, 긍지를 걸고 우리들 귀족은 마법을&lt;br /&gt;
&lt;br /&gt;
 서로 외쳤다. 하지만, 실제론 별볼일 없는 일로 지팡이를 뽑았다고 하지. 그래, 예를 들면 여자를 사이에 두고 다툰다거나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. 검을 잡아 뽑으니, 월드가 왼손을 내밀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뭡니까?]&lt;br /&gt;
[대결에는, 그 나름대로의 예법이라는 것이 있다. 참관인이 없어서는 말야.]&lt;br /&gt;
[참관인?]&lt;br /&gt;
[안심하게나. 이미, 불러두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 그렇게 말하자, 어둔곳에서부터 루이즈가 나타났다. 루이즈는 두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월드, 오라고해서, 와봤더니 뭘 할 생각이야?]&lt;br /&gt;
[그의 실력을 잠깐 확인해보고 싶어서 말야.]&lt;br /&gt;
[정말, 그런 바보같은 일은 그만둬. 지금은, 그런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?]&lt;br /&gt;
[그렇군. 하지만, 귀족이라는 하는 놈들은 귀찮아서 말야. 강한지 약한지, 그게 신경쓰이면 어찌할줄 모르게 되버리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사이토를 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만둬. 이건 명령이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대답하지 않는다. 단지, 월드를 바라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야! 정말!]&lt;br /&gt;
[그럼, 참관인도 왔겠다, 시작할까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는 허리에서 지팡이를 뽑았다. 펜싱의 자세처럼, 그것을 전방에 내지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난 서투르니까, 힘조절 못합니다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가 그리 말하자, 월드는 엷게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상관없다. 전력으로 와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델프링거를 뽑아들고, 한걸음에 달려들어 베어갔다. 월드는 지팡이로 사이토의 검을 받았다. 키잉-하고, 불꽃이 튄다. 가는 지팡이인데도, &lt;br /&gt;
&lt;br /&gt;
다부지게 장검을 받아넘기고 있다. 그대로 뒤로 물러선다라고 생각하니, 쉬식하는 바람을 자르는 소리와 함께 놀란정도의 속력으로 찔러온다. 사이토는 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의 찌르기를 베어올리듯이 검으로 막았다. 마법위사대의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, 월드는 우아하게 날아서 뒤로 피하며 자세를 바로 잡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째서, 저자식, 마법을 안쓰는거냐?]&lt;br /&gt;
&lt;br /&gt;
델프링거가 얼빠진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니가 녹투성이니까 얕보인거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신음했다. 월드 자식, 룬을 빛나게 한 사이토와 같을 정도로 재빠르다. 한번 맞붙은 것만으로도, 기슈하고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사이토는 알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마법위사대의 메이지는, 단지 마법을 외우는 것만은 아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는 깃털모자를 손에 대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영창마저,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. 지팡이를 잡는 자세, 내지르는 동작....., 지팡이를 검과 같이 다루면 영창을 완성시킨다. 군인의 기본중의 기본이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몸을 낮추고는 풍차처럼 검을 휘둘렀다. 월드는 사이토의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피한다. 간파하고, 지팡이로 흘려넘기고, 그런데도 숨하나 흐트러지지 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않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자네는 확실히 재빠르다. 단순한 평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. 과연 전설의 사역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의 찌르기를 피하며 후두부에 지팡이의 일격을 처넣는다. 투웅! 하고 머릿속에서 불꽃이 튄다. 코 안쪽이 화악하고 뜨거워진다. 사이토는 털썩! 하고 지면에&lt;br /&gt;
&lt;br /&gt;
 무너지듯 쓰러졌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지만, 빈틈투성이야. 빠른것 뿐이고, 움직임은 초보다. 그래선 진짜 메이지에게는 이길수 없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스프링을 튕기듯이 일어서 베어 올리고, 옆으로 휘두른다. 하지만 스텝, 점프, 월드는 바람처럼 공격을 피한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즉, 자네로선 루이즈는 지키지 못한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처음으로 월드가 공격으로 돌아섰다. 레이피어 같이 잡은 지팡이를 가지고 찌르기를 내지른다.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다. 사이토는 겨우겨우 &lt;br /&gt;
&lt;br /&gt;
그 찌르기를 받아넘긴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델*일*솔*라*윈데.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섬광과 같은 찌르기를 몇번이고 내지르면서 월드는 낮게 중얼거리고 있다. 월드의 찌르기가 일정한 리듬과 동작을 갖고 있다는 것을 사이토는 눈치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파트너! 엿됐다! 마법이 온다고!]&lt;br /&gt;
&lt;br /&gt;
델프링거가 외친다. 월드의 중얼거림이 주문의 영창이란건 알았을 때...... 투웅! 공기가 터졌다. 보이지않는 거대한 공기의 햄머가, 수평으로 휘둘려서 사이토를 &lt;br /&gt;
&lt;br /&gt;
날려버렸다. 10미터 이상 날려져서, 사이토는 쌓아 올려진 술통에 충돌한다. 우당당탕 거리며 술통이 무너져 떨어진다. 술통에 부딪힐 때에 검을 떨으뜨리고 말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주워들려고 했지만, 월드가 착하고 검을 밟으며 사이토에게 지팡이를 갖다댄다. 밟혀진 델프링거가 발을 치우라고 소리쳤지만, 월드는 신경쓰지 않고 입을 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승패 결정, 이로군.]&lt;br /&gt;
&lt;br /&gt;
일어서려고 했지만, 아픔과 저림으로 움직일 수 없다.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. 루이즈가 쭈뼜쭈뼛 거리며 다가온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겠지 루이즈. 이친구로는 너를 지킬 수 없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,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그치만, 그치만 당신은 저 마법위사대의 대장이잖아! 폐하를 지키는 호위대. 강한게 당연하잖아!]&lt;br /&gt;
[그렇지. 하지만, 알비온에 가서도 적을 고를 생각이야? 강력한 적에게 휩싸였을 때, 너는 이렇게 말할 생각이니? 우리들은 약해요. 그러니, 지팡이를 거둬주세요라고.]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. 그리고서 사이토를 가만히 바라본다.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. 허둥대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려고 했지만, 월드가 재촉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가자, 루이즈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는 루이즈의 팔을 잡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지만......]&lt;br /&gt;
[일단은, 혼자있게 해두자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잠깐 망설이듯이 입술을 깨물었지만, 월드에게 끌려서 떠나갔다. 남겨진 사이토는 지면에 무릎 꿇은 채,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다. 델프링거가 중얼거렸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야아, 깨져버렸구만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아무말도 없었다. 루이즈 앞에서 져버린 것이, 사이토를 무지 침울하게 만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지만, 저 귀족 강한데. 신경쓰지 마라 파트너. 저자식은 상당한 실력자다. 스퀘어 클래스 일지도 모르지. 져도 창피한건 아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래도 사이토는 말하지 않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반한 여자 앞에서 졌다는 건, 그거야, 분하겠지만 너무 풀죽지 마라. 나까지 슬퍼지잖냐. 그런데 파트너, 아까 쥐였을 때 잠깐 생각난 일이 있는데 말야...... 으응,&lt;br /&gt;
&lt;br /&gt;
 잘 생각 안나네, 뭐였드라..... 뭔가 엄청 오래전 일이 였으니까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델프링거를 칼집에 넣었다. 어, 야, 잠깐, 이라고 델프링거가 중얼거렸지만, 무시했다. 사이토는 일어서서 무릎의 먼지를 털고 터벅터벅 걸어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 그날 밤...... 사이토는 혼자서, 방의 베란다에서 달을 보고 있었다. 기슈들은 1층에서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다. 내일은 드디어 알비온에 건너가는 날이라고&lt;br /&gt;
&lt;br /&gt;
 해서, 크게 들떠있는 것 같았다. 큐르케가 같이 마시자고 했지만 사이토는 거절했다. 아무래도, 마실 기분이 들지 않았다. 두개의 달이 겹쳐지는 밤의 다음날, 배는&lt;br /&gt;
&lt;br /&gt;
 출항한다고 한다. 어쨌든, 알비온이 라 로셸에 가장 가까워진다고 했던가...... 사이토는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. 반짝이는 별의 바다 안에서, 붉은 달이 하얀 달 &lt;br /&gt;
&lt;br /&gt;
뒤에 숨어, 하나로 변한 달이 창백하게 빛나고 있다. 그 달은, 사이토의 고향을 떠올리게 했다. 지구의 밤. 풀이 죽은 사이토는 집에 돌아가고 싶어, 라고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루이즈의 앞에서 월드에게 어이없이 져버린 일도 더해, 사이토는 격렬하게 향수병에 걸렸다. 모르는 새에, 사이토는 울고 있었다. 뚝뚝하고, 눈물이 뺨을 지나,&lt;br /&gt;
&lt;br /&gt;
 턱에서 마루에 떨어진다. 그런식으로 달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고 있을 때, 뒤에서 말을 걸어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사이토.]&lt;br /&gt;
&lt;br /&gt;
뒤돌아 보니, 루이즈가 서서 팔짱을 끼고 사이토를 노려보고 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.졌다고 해서 울지 말란 말야. 보기 흉하잖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눈을 슥삭슥삭 닦았다. 울고 있는 모습을 루이즈에게 보이는 것은 싫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틀려.]&lt;br /&gt;
[뭐가 틀리다는 거야.]&lt;br /&gt;
[돌아가고 싶어서, 울었던 거야. 지구에. 일본에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고개를 숙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미안하다고는, 생각하고 있어.]&lt;br /&gt;
[어떨까. 개 취급한 주제에.]&lt;br /&gt;
[할 수 없잖아. 나는 귀족이니까. 체면이 나빠지잖아.]&lt;br /&gt;
[하아, 어떻하면 돌아갈 수 있는거야, 더이상, 이런 곳에는 있고 싶지 않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마음속 깊이 싫다는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뭐야. 나라고 해도, 폐라고.]&lt;br /&gt;
[그렇게 생각하면, 제대로 찾으란 말야. 내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.]&lt;br /&gt;
[......이 임무가 끝난다면, 제대로 찾아줄꺼야.]&lt;br /&gt;
[어쩔까나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허리에 손을 얹고서 귀엽게 고개를 기울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나는 귀족이야. 거짓말은 안해.]&lt;br /&gt;
[혹시, 내가 돌아 갈수 없게 되면, 어떻게 할거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조금 뺨을 물들으면서 생각한 뒤에, 결심한 듯이 루이즈가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그 때는, 제대로 돌봐줄게.]&lt;br /&gt;
[결혼해도?]&lt;br /&gt;
[결혼은 관계없잖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사이토를 찌릿하고 노려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좋겠다. 너같이, 어떻게 할수도 없는 성격을 갖고도 받아주겠다는 녀석이 있어서. 기특한 사람이네 그 자작. 너, 복은 많이 받은 사람이네요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. 루이즈는 욱하고는, 팔짱을 끼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야. 그러는 너도, 저 큐르케한데 사랑받고 있잖아. 네 어디에 저 바보가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. 뭐, 어찌됐든 상관없어. 바보끼리, 잘 어울리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사람을 서로 얼굴을 돌렸다. 루이즈는, 눈을 감고서 기분을 진정시키려는 듯이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무튼, 할케기니아에 있는 동안은, 너는 내 사역마니까 내가 결혼을 하던 뭘하던 간에, 나를 지켜줘야겠어. 그리고 청소 세탁. 그외 다른 잡무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돌아봤다. 길고 복숭아 색이 깃든 금발 머리 아래, 갈색의 눈동자를 루이즈는 분노로 빛나게 하고 있었다. 하얀 뺨이, 약간의 분노로 붉게 물들어 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ㅅ자로 꺽은 입가도 사랑스럽다. 정말이지 더이상, 용모만큼은 확하고 와버린다. 아무리 열받는 말을 들어도, 역시 아름답다. 하지만, 그런 건가, 라고 생각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아름다우니까,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. 그것만이 아닐 것 같은 기분이 든다. 아무리 아름답고 귀엽더라도, 이렇게 화나게 만드는 말을 들으면, 두근두근 할 &lt;br /&gt;
&lt;br /&gt;
이유가 없다. 자신의 손을 잡고서, 얼굴을 붉히는 루이즈. 자신을 간호해준 루이즈. 제로인 주제에 후케의 골렘에 맞서려 했던 루이즈. 그리고, 제로라고 불리워서 &lt;br /&gt;
&lt;br /&gt;
분하다고 말하며 울고있던 루이즈. 때때로 루이즈가 보였던, 용기와 상냥함과 그런 여자아이의 부분.......&lt;br /&gt;
사이토는 뭐였을까나, 라고 생각했다. 겹쳐져서 하나로 된 달을 볼때까지, 향수병에 걸리지 않았던 이유를 알아챈다. 하지만,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부아가 치민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[싫은데.]&lt;br /&gt;
[어째서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토해내듯이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저, 월드에게 지켜달라고 하면 되잖아?]&lt;br /&gt;
[질렸다. 져버린 것에 아직도 신경쓰고 있어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는 내 사역마잖아? 졌다고 해도, 가슴을 펴란 말야. 그런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, 라 바리엘의 명예에 흠집이 생겨.]&lt;br /&gt;
&lt;br /&gt;
단지 져버린것은 아니다. 루이즈의 앞에서, 루이즈의 약혼자에게 져버린 것이다. 가슴따위 필 수 있을리가 없다. 사이토는 입을 뾰족히 내밀고, 삐진듯이 &lt;br /&gt;
&lt;br /&gt;
베란다의 난간을 손가락으로 찔러댔다. 루이즈는 어이없다는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았어. 좋아. 멋대로 해. 월드한테 지켜달라고 할꺼니까.]&lt;br /&gt;
[그렇게 하라고.]&lt;br /&gt;
&lt;br /&gt;
흥미없다는 듯이 사이토가 말했다. 그 말투에 루이즈는 화가 머리끝까지 뻗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 사람, 믿을 만한 구석이 있으니까, 분명히 안심할 수 있어. 별로 사역마인 너한테 말할 거리는 아니지만, 말해둘게. 지금, 결심했어. 나, 월드하고 결혼할거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곁눈으로 사이토를 봤다. 하지만, 사이토는 입을 다문채, 다른 쪽을 향하고 있다. 뭐야, 라고 루이즈는 생각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월드하고 결혼할거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다시 한번, 루이즈는 되풀이 했다. 하지만, 사이토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. 가만히 삐진듯이 고개숙인 채였다. 그만둬라고 말할거라고 생각했는데, 불만도, 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. 침대에 숨어든 주제에, 뭐야, 라고 생각했다. 자존심에 상처받아서, 루이즈는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같은건 평생 달이나 바라보는게 나아!]&lt;br /&gt;
&lt;br /&gt;
외치고선, 루이즈는 걸어나가려 했다. 그 때........&lt;br /&gt;
&lt;br /&gt;
[우와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가 외쳤다. 루이즈는 뒤돌아 봤다. 지켜보라고 말했었던, 달이 거대한 무언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. 달빛은 뒤로 한채, 거대한 그림자의 윤곽이 움직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, 그 거대한 그림자는, 바위로 만들어진 골렘이었다. 이렇게 거대한 골렘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은...... 거대 골렘의 어깨에, 누군가 앉고 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그 인물은 긴 머리칼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후케!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. 어깨에 앉아있던 인물이 기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감격했어. 기억해주었구나.]&lt;br /&gt;
[너, 감옥에 들어갔던게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델프링거를 쥐면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친절한 사람이 있어서 말야. 나같은 미인은 좀더 세상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면서, 꺼내주었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는 시치미를 뗐다. 어두워서 잘은 모이지 않았지만, 후케의 옆에 검은 망토를 두른 귀족이 서있었다. 그녀석이 후케를 탈옥시켜을 까? 그 귀족은 말하는 것은&lt;br /&gt;
&lt;br /&gt;
 후케에게 맡기고,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. 하얀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었기 때문에, 얼굴은 알 수 없지만, 남자인것 같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..쓸데없는 참견쟁이가 있나 보네. 그래, 뭐하러 왔냐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왼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자았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멋진 바캉스 고맙다고, 인사를 하러 왔잖아!]&lt;br /&gt;
&lt;br /&gt;
후케의 눈이 치켜올라가며, 광적인 웃음을 띄웠다. 후케의 거대 골렘의 주먹이 울면서, 베란다의 손잡이를 산산조각으로 파괴했다. 단단한 바위로 만들어진 손잡이다&lt;br /&gt;
&lt;br /&gt;
. 바위로 만들어진 골렘의 파괴력은, 이전보다 강력해진 듯 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 부근은 바위밖에 없으니까 말야. 흙이 없다고 해서, 안심하면 안되지!]&lt;br /&gt;
[아무도 안심안해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루이즈의 손을 잡고서 달려나갔다. 방을 빠져나가, 1층으로의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내려온 1층은, 아수라장이었다. 갑자기 현관에서 나타난 용병 부대가, 1층의 술집에서 마시고 있던 월드들을 습격한 모양이다. 기슈, 큐르케, 타바사와 월드가 &lt;br /&gt;
&lt;br /&gt;
마법으로 응전하고 있지만, 다구리엔 장사없다, 아무래도 라 로셸 안의 용병이 떼지어서 덤비는 모양인지, 손에 벅찬듯 했다. 큐르케들은 바닥과 일체화된 테이블의&lt;br /&gt;
&lt;br /&gt;
 다리를 부러뜨려 그것을 세워 방태로 삼아, 용병들에게 응전하고 있었다. 역전의 용병들은 메이지와의 싸움에도 익숙한지, 싸움 처음부터 큐르케들의 마법의&lt;br /&gt;
&lt;br /&gt;
 사정거리를 가늠하고는, 우선, 마법의 사정거리 밖에서 부터 화살을 쏘아댔다. 어둠을 등진 용병들에게는, 위치적으로 이득이 있어서, 여관 안의 일행에게는 불리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마법을 외우려고 일어서려고 하면, 화살이 빗발처럼 날아온다. 사이토는 테이블을 방패로 큐르케들의 있는 곳까지 자세를 낮추고 다려와서, 위층에 후케가 있는 것을&lt;br /&gt;
&lt;br /&gt;
 전했다. 하지만, 거대 골렘의 다리가 바람받이 저편에 보이고 있었다. 전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. 다른 귀족 손님들은 가운터 아래서 떨고 있다. 투실하게 살찐 &lt;br /&gt;
&lt;br /&gt;
가게 주인이 필사적으로 용병들에게 [우리 가게가 무슨 짓을 했냐!]라고 호소했지만, 화살을 팔에 맞고서는 바닥을 뒹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당했군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의 말에, 큐르케가 끄덕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역시, 요전 번의 녀석들은, 단순한 짐털기가 아니었네.]&lt;br /&gt;
[저 후케가 있다는 것은, 알비온의 귀족에 뒤에 있다는 것인데.]&lt;br /&gt;
&lt;br /&gt;
큐르케가 지팡이를 만지작거리면서 중얼거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녀석들은 깔짝깔작 이쪽에게 마법을 쓰게해서, 정신력이 떨어지는 때를 봐서, 일제히 돌격해 올거야.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거야?]&lt;br /&gt;
[내 골렘으로 방비하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기슈가 조금 파랗게 질리면서 말했다. 큐르케는 담담히 전력을 분석하고는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기슈, 네 &amp;#039;왈큐레&amp;#039;로는, 한개 소대정도가 한계야. 상대는 노련한 용병들이라고?]&lt;br /&gt;
[해보지 않으면 몰라.]&lt;br /&gt;
[저기말야 기슈. 나는 싸움에 고나래선, 너보단 아주 조금 전문가야.]&lt;br /&gt;
[나는 그라몬 원수의 자식이다. 비겁한 용병따위에게 뒬질것 같으냐.]&lt;br /&gt;
[정말이지, 트리스테인의 귀족은 입만큼은 용맹하다니까. 그러니까 싸움에 약한거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기슈는 일어서서, 주문을 외우려고 했다. 월드가 셔츠의 소매를 잡아당겨서, 기슈를 쓰러뜨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겠나 제군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 사이토들은 입을 다물고 월드의 말에 끄덕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와 같은 임무는, 절반이 목적지에 도달하면, 성공으로 친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이런 때까지 우아하게 책을 펼친 타바사가 책을 덮고서, 월드를 향했다. 자신과 큐르케, 기슈를 지팡이로 가리키고서 [미끼.]라고 중얼거린다. 그리고서 타바사는&lt;br /&gt;
&lt;br /&gt;
 월드와 루이즈, 사이토를 가리키고서 [잔교에.]라고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시간은?]월드가 타바사에게 물었다.&lt;br /&gt;
[지금당장.]이라고, 타바사는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[들은대로다. 뒷문으로 돌아가지.]&lt;br /&gt;
[에? 에? 에에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와 사이토는 놀란 소리를 질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지금부터 여기서 그녀들이 적을 막는다. 가능한한 화려하게 날뛰어서, 눈에 띄어준다. 그 틈에, 우리들은 뒷문에서 잔교로 향한다. 이상.]&lt;br /&gt;
[그, 그치만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큐르케들을 보았다. 큐르케가 매력적인 붉은 머리카락을 치켜올리며, 재미없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, 할 수 없지일까나. 우리들, 너희들이 뭘 하러 알비온에 가는지조차 모르는 걸.]&lt;br /&gt;
&lt;br /&gt;
기슈는 장미의 조화를 확인하기 시작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우우음. 여기서 죽는 것인가. 어떨 것인가. 죽으면, 공주전하와 몽모랑시와는 만날수 없게 되버리는 구나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타바사는 사이토를 향해서 끄덕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가.]&lt;br /&gt;
[하지만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큐르케는 사이토를 재촉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됐으니까 빨리 가란말야. 돌아온 다음에는......., 키스라도 받을까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서, 루이즈에게 향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저기, 바리엘. 착각하지 말아줘? 너를 위해서 미끼가 되는게 아니니까 말야.]&lt;br /&gt;
[아, 알고 있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그런대도, 큐르케들에게 꾸벅하고 머리를 숙였다. 사이토들은 낮은 자세로, 걷기 시작했다. 화살이 휭휭하고 날아왔지만, 타바사가 지팡이를 휘둘러, &lt;br /&gt;
&lt;br /&gt;
바람의 장벽을 펼쳐주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술집에서 주방으로 나와서, 사이토들이 늘상 사용하는 입구에 도착하자, 술집의 방향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여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시작한 모양이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가 말했다. 월드는 문에 몸을 딱 달라 붙고는 그 뒤편의 상태를 살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무도 없는것 같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문을 열고서, 세명은 밤의 라 로셸의 거리에 뛰어나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잔교는 이쪽이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 선두로 간다. 루이즈가 뒤를 잇는다. 사이토는 후미를 맡았다. 달이 비치는 사이, 세명의 그림자가, 멀리, 낮게 뻗어갔다.&lt;/div&gt;</summary>
		<author><name>Sc2340</name></autho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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