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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title>Zero no Tsukaima Korean Version:Volume2 Chapter7 - Revision history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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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id>https://www.baka-tsuki.org/project/index.php?title=Zero_no_Tsukaima_Korean_Version:Volume2_Chapter7&amp;diff=86796&amp;oldid=prev</id>
		<title>Sc2340: Created page with &quot;공적에게 붙잡힌 사이토들은, 선창에 갇혀버렸다. 마리 개런드 호의 승무원들은, 자신들의 물건이었던 배를 예항하는데 억지로 돕고 ...&quot;</titl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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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updated>2011-03-18T22:39:25Z</updated>

		<summary type="html">&lt;p&gt;Created page with &amp;quot;공적에게 붙잡힌 사이토들은, 선창에 갇혀버렸다. 마리 개런드 호의 승무원들은, 자신들의 물건이었던 배를 예항하는데 억지로 돕고 ...&amp;quot;&lt;/p&gt;
&lt;p&gt;&lt;b&gt;New page&lt;/b&gt;&lt;/p&gt;&lt;div&gt;공적에게 붙잡힌 사이토들은, 선창에 갇혀버렸다. 마리 개런드 호의 승무원들은, 자신들의 물건이었던 배를 예항하는데 억지로 돕고 있는 것 같았다. 사이토는 &lt;br /&gt;
&lt;br /&gt;
검을 빼앗기고, 월드와 루이즈는 지팡이를 빼앗겼다. 결국은, 자물쇠를 채운것 만으로도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어버렸다. 무기가 없는 사이토, 지팡이가 없는 메이지는&lt;br /&gt;
&lt;br /&gt;
, 단순한 사람인 것이다. 루이즈는 그다지 관계없었지만. 주변에는, 술통이나 곡물이 들어있는 주머니나, 화약통이 어수선하게 놓여져 있다. 빌어먹게 무거운&lt;br /&gt;
&lt;br /&gt;
 포탄이 방의 구석에 높이 쌓여져 있다. 월드는 흥미 깊다는 듯이 그런 짐들을 보면서 돌고 있다. 사이토는 선창의 구석에 앉았을 때, 쯧! 하고 얼굴을 찡그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상처입은 팔이 아프다. 그런 사이토의 모습을 보고, 루이즈가 불안한 얼굴이 되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뭐야. 역시, 상처가 아픈거 아니야.]&lt;br /&gt;
[아무렇지도 않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퉁명스럽게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무렇지도 않다는게 아니잖아. 보여줘 봐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사이토의 팔을 잡고서, 옷을 걷어 올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꺗!]&lt;br /&gt;
&lt;br /&gt;
거기는 지독하게 되어있었다. 가면의 남자의 전격의 주문.......&amp;#039;라이트닝 클라우드&amp;#039;로 인해 얻은, 왼팔의 손목에서부터 어깨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지렁이가 &lt;br /&gt;
&lt;br /&gt;
지나간 듯한 자국이, 더욱 악화되어 있었다. 심하게 물집이 잡혀서, 어깨를 움찔움찔 거리며 경련하고 있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지독한 화상이잖아! 어째서 내버려 둔거야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가 소리쳤다. 일어서서는, 문을 두들겼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누가! 누가 좀 와줘!]&lt;br /&gt;
&lt;br /&gt;
간수인 남자가, 벌떡 일어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냐?]&lt;br /&gt;
[물을! 그리고, 메이지는 없어? &amp;#039;물&amp;#039;계통의 메이지는 없는거야? 다친사람이 있단 말야! 고쳐줘!]&lt;br /&gt;
[없어. 그딴거.]&lt;br /&gt;
[거짓말! 있는거잖아!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 제정신을 잃은, 혼란스러운 루이즈를 바라보고 있다. 사이토는, 그런 루이즈의 어깨를 잡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얌전히 있어. 우리들은 붙잡힌거라고.]&lt;br /&gt;
[싫어! 그치만, 너, 다쳤잖아!]&lt;br /&gt;
[괜찮다고 말했잖아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소리쳤다. 사이토의 그런 서슬에, 루이즈의 얼굴이 흐윽하고 흐트러진다. 루이즈의 눈동자가, 눈물을 가득 머금는다. 하지만, 루이즈는 욱하고&lt;br /&gt;
&lt;br /&gt;
 침을 삼키고선, 눈물이 넘치는 것을 참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우, 울지마라.]&lt;br /&gt;
[우는것 따위 하지 않는걸. 사역마 앞에서 우는 주인님같은건 없는걸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얼굴을 돌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았어.]&lt;br /&gt;
[........네 앞에서 따윈, 절대로 울지 않는걸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, 벽 가장자리까지 걸어가서는, 거기서 털썩 주저앉아서, 얼굴을 가리고선 웅크린다. 몸이 떨리고 있다. 사이토는, 월드에게 향하고는 어깨를 두드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위로해주세요.]&lt;br /&gt;
[어째서?]&lt;br /&gt;
[당신은, 루이즈의 약혼자잖아요?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는 끄덕이고는, 루이즈의 곁으로 향하고는 어깨를 감싸안고서 위로하기 시작했다. 사이토는 그 자리에서 풀썩하고 주저앉고는, 얼굴을 월드와 루이즈에게서 돌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팔이 찌릿찌릿하고 아프다. 치료를 조르는 루이즈를, 사이토는 말렸다. 한심스런 자신에 대한 벌이라는 생각에서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벌이라고 해도, 너무 아프네. 아으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렇게 중얼거렸을 때, 문이 열렸다. 살찐 남자가, 스프이 들어있는 접시를 가지고 찾아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밥이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문 가까이 있던 사이토가 받으려고 했을 때, 남자는 접시를 휙하고 들어올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질문에 대답하고 나서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눈이 새빨개진 루이즈가 일어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말해 봐요.]&lt;br /&gt;
[너희들, 알비온에 무슨 볼일이냐?]&lt;br /&gt;
[여행이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허리에 손을 얹고서 의연한 목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트리스테인의 귀족이, 요즘 같은 때 알비온에 여행? 대체, 뭘 보려는 생각이냐?]&lt;br /&gt;
[그런 일, 당신에게 말할 필요는 없어.]&lt;br /&gt;
[무서워서 울고 있던 주제에, 꽤나 강하게 나오시는데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얼굴을 돌렸다. 공적은 웃고서는, 접시와 물이 담긴 컵을 넘겼다. 사이토는 그것을 루이즈의 곁으로 가지고 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자.]&lt;br /&gt;
[저런 녀석들이 넘긴 스프따위 먹을 수 없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휙하고 딴쪽을 쳐다봤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먹지 않으면, 몸이 못버텨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 그렇게 말하자, 루이즈는 투덜투덜 불만이 담긴 얼굴로 스프접시를 손에 들었다. 세명은 한개의 접시에서, 같은 스프를 마셨다. 마시고 나니, 할 일은 없어졌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월드는 벽에 등을 기대고는 무언가 생각에 빠진듯한 모습. 루이즈는 셔츠의 옷자락을 찢어내서는 그것을 물에 적셔서 사이토의 상처를 식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괜찮아.]&lt;br /&gt;
[괜찮지 않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울어서 부은 눈으로 사이토를 욱하고 노려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는, 내 사역마니까, 내가 하는 말을 들으란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얼굴을 돌렸다. 그리고서, 팔의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루이즈를 살작 되밀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야.]&lt;br /&gt;
[너, 중요한 임무의 도중이잖냐.]&lt;br /&gt;
[그렇지만, 다쳤잖아! 정말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펴보고는, 화약이 담긴 나무통을 찾아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런 곳에서 놀고 있어도 되는거냐고. 탈출한다.]&lt;br /&gt;
[에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이상하다는 듯이, 사이토가 하는 짓을 보았다. 사이토는 화약통을 열고는, 접시를 사용해 사악하고 화약을 퍼냈다. 월드가 불쑥 중얼거린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디로 탈출할 생각인가? 여기는 하늘 위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털썩하고 자리에 주저앉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지만, 잠자코 앉아있기만 해선.....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 때에, 다시 문이 열렸다. 이번엔, 깡마른 공적이었다. 공적은 슬쩍 세명을 둘러보고는, 즐겁다는 듯이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니놈들, 혹시 알비온의 귀족파냐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들을 대답하지 않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이어이, 입다물고 있으면 모르잖냐. 하지만, 그렇다고 하면 실례했구만, 우리들은, 귀족파 여러분 덕택에, 장사할 수 있게 됐으니까. 왕당파를 편들려고&lt;br /&gt;
&lt;br /&gt;
 하는 희한한 녀석들이 있어서 말야. 그놈들을 잡으라는 밀명을 맡아서.]&lt;br /&gt;
[그럼, 이 배는 역시, 반란군의 군함인거네?]&lt;br /&gt;
&lt;br /&gt;
[아니아니, 우리들은 고용된것 뿐이라서 말야. 어디까지나 대등한 관계로 협력하고 있는거지. 뭐어, 너네들하곤 관계없는 거지만 말야. 근데, 어떤거냐? 귀족파냐? &lt;br /&gt;
그렇다고 하면, 제대로 항구까지 보내주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안심했다. 여기서 루이즈가 자신들은 귀족파라고 말하면 간단히 정리된다. 덤으로, 항구까지 보내줄 것이다. 하지만, 루이즈는 고개를 세로로 &lt;br /&gt;
&lt;br /&gt;
끄덕이지도 않고, 똑바로 그 공적을 응시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누가 저 더러운 반란군일 것 같습니까.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. 나는 왕당파에 가는 사자야. 아직, 당신들이 이겼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, 알비온은 왕국이고&lt;br /&gt;
&lt;br /&gt;
 정통한 정부는 알비온 왕실이야. 나는 트리스테인을 대표해서 그곳에 향하는 귀족이니까, 말하자면 대사네. 그러니 대사로서의 대접을 당신들에게 요구하겠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입을 쩍 벌리고 중얼거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, 바보냐?]&lt;br /&gt;
[누가 바보야. 바보는 너잖아! 상처를 그렇게 될때까지 내버려 두고서!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사이토 쪽을 휙하고 향하고서 소리쳤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저기 말야! 정직한건 좋은데, 때와 장소를 고르라고!]&lt;br /&gt;
[시끄럽네! 너는 입 다물고 내가 하는 말에 따르기만 하면 돼! 아무튼 팔을 내놔봐! 어서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어이가 없어서, 팔짱을 끼고 외면했다. 루이즈가 쭉쭉하고 사이토의 팔을 잡아당긴다. 그런 모습을 보고서, 공적은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정직한것은, 확실히 미덕이긴 한데, 너네들, 그냥은 못끝낸다.]&lt;br /&gt;
[당신들한테 거짓말하며 고개를 숙일 바에야, 죽는 쪽이 훨씬 나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가 단언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나도?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질렸다는 못소리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너는 내 사역마잖아. 이렇게 됐으니, 각오해둬.]&lt;br /&gt;
[두목한테 보고하고 오지. 그 동안 천천히 생각해두라고.]&lt;br /&gt;
&lt;br /&gt;
공적은 떠나갔다. 사이토는 어이없어서, 더이상 루이즈와 말할 기분도 들지 않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팔, 보여줘봐.]&lt;br /&gt;
[저기 말야, 우리들 파멸이라고. 알고 있는거냐? 팔얘기 할때가 아니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의연히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최후의 최후까지, 나는 포기안해. 지면에 내쳐질 순간까지, 로프가 뻗어 올거라고 믿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곧바르게 그렇게 말하는 루이즈가 눈부셨다. 눈부셨지만, 월드와 결혼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니, 서글퍼졌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.......그럴거면, 거짓말 정도는 하라고.]&lt;br /&gt;
[그거랑 이거는 별개. 거짓말 따위 할까 보냐. 그런 녀석들한테!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어이가 없어서, 한숨을 내쉬었다. 월드가 다가와서는, 그런 루이즈의 어깨를 두들겼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멋지다 루이즈. 과연 내 신부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아무말도 못했다. 루이즈는 복잡한 표정을 띄우고는, 고개를 숙였다. 또 다시, 문이 열린다. 아까전의 깡마른 공적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두목이 부르신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&lt;br /&gt;
좁은 통로를 지나서, 가는 계단을 올라 세명이 끌려간 곳은, 훌륭한 방이었다. 뒤쪽 갑판 위에 세워진 그곳이, 두목......, 이 공적선의 선장실인것 같았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찰칵하고 문을 열리자, 호화스런 디너 테이블이 있고, 가장 상석에 얼마전의 화려한 차람의 공적이 앉아있었다. 커다란 수정이 붙은 지팡이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아무래도, 이런 차림인데도 메이지인것 같았다. 두목의 주변에는, 품위없는 공적들이 히죽히죽 웃으며, 안으로 들어온 루이즈들을 쳐다보고 있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여기까지 루이즈를 데려온 깡마른 남자가, 뒤쪽에서 루이즈를 찔러댔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어이, 너네들. 두목님 앞이다. 인사하라고.]&lt;br /&gt;
&lt;br /&gt;
하지만, 루이즈는 정색하고 두목을 노려보기만 할뿐. 두목은 히죽하고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기가 드센 여자는 좋아한다고. 어린애라도 말야. 그러면, 이름대라.]&lt;br /&gt;
[대사로서의 취급을 요구하겠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두목의 말을 무시하고서, 아까전과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렇지 않다면, 한마디라도 당신들 따위한테 입을 열것 같아.]&lt;br /&gt;
&lt;br /&gt;
하지만, 두목은 루이즈의 말을 완전히 무시하고서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왕당파라고 말했겠다?]&lt;br /&gt;
[그래, 말했어.]&lt;br /&gt;
[뭘하려 가는거냐? 그놈들은, 내일이면 지워질꺼라고.]&lt;br /&gt;
[당신들한테 말할 건 못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목은, 노래하듯이 즐거운 목소리로, 루이즈에게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귀족파에 붙을 생각은 없나? 그녀석들은, 메이지가 원하고 있어. 사례금도 듬뿍 내줄텐데 말야.]&lt;br /&gt;
[죽어도 싫어.]&lt;br /&gt;
&lt;br /&gt;
사이토는 루이즈를 쿡쿡 찔렀다. 그 때, 루이즈의 몸이 떨고 있는 것을 사이토는 눈치챘다. 무서운 것이다. 무서워도, 루이즈는 똑바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사이토는, 저번에 기슈와 결투했을 때의 일을 떠올렸다. 그 때도, 사실은 무서웠다.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, 머리는 숙일 수 없었다. 지금의 루이즈는,&lt;br /&gt;
&lt;br /&gt;
 그 때의 자신과 똑같다고 생각했다. 자신과 마찬가지로, 마음 속에서, 무언가 소중한 것을 안고서 그것을 쳐부수려는 것과 싸우고 있다. 그런 루이즈는,&lt;br /&gt;
&lt;br /&gt;
 싫어질 정도로, 눈부시게 보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다시 한번 말하지. 귀족파에 붙을 생각은 없나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휙하고 고개를 들었다. 팔을 허리에 대고서, 가슴을 쫙 폈다. 입을 열려는 루이즈보다 먼저, 사이토가 뒤를 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안붙는다고 말했잖아.]&lt;br /&gt;
[니놈은 뭐냐?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목이 찌릿하고 사이토를 노려보았다. 사람을 꼼짝 못하게 노려보는 데에, 익숙한 눈빛이었다. 그래도 사이토는, 루이즈와 마찬가지로 두목을 노려보았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사역마다.]&lt;br /&gt;
[사역마?]&lt;br /&gt;
[그래.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목은 웃었다. 큰소리로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트리스테인의 귀족은, 기만 드세가지고, 어쩔수 없구만. 뭐어, 어딘가의 나라의 창피한 것도 모르는 놈들 보다, 몇백배는 낫지만 말야.]&lt;br /&gt;
&lt;br /&gt;
두목을 그렇게 말하고, 왓하하, 하고 웃으면서 일어섰다. 사이토들은, 두목의 갑작스런 변화의 당황하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봤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실례했군. 귀족에게 이름을 대게 하려면, 이쪽을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주변에 서있던 공적들이, 히죽거리며 웃는것을 멈추고는 일제히 직립했다. 두목은 덮수룩한 검은 머리를 벗었다. 놀랍게도, 그것은 가발이었다. 안대도 벗고는,&lt;br /&gt;
&lt;br /&gt;
 만든것 같은 수염도 지익하고 떼었다. 나타난 것은 늠름한 금발의 젊은이였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나는 알비온 왕립공군대장, 본국함대사령장관....., 본국함대라고 말해도, 이제는 본함 &amp;#039;이글&amp;#039;호 밖에 존재하지 않는, 무력함 함대지만. 뭐어, 그런 직합보다 &lt;br /&gt;
&lt;br /&gt;
이쪽이 더 잘통할 테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젊은이는 앉은 자세를 바로하고서, 위풍당당, 이름을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비온 왕국 황태자, 웨일즈 튜더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입을 쩍하고 벌렸다. 사이토는 멍하니 서서, 갑자기 이름을 댄 젊은 황태자를 바라봤다. 월드는 흥미깊게 황태자를 바라본다. 웨일즈는, &lt;br /&gt;
&lt;br /&gt;
빙긋이 매력적인 미소를 띄우고는, 루이즈들에게 자리를 권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비온 왕국에 어서오게. 대사. 방문한 목적을 들어볼까.]&lt;br /&gt;
&lt;br /&gt;
너무나 뜻밖의 일로, 루이즈들은 입이 열리지 않았다. 멍하니, 얼빠진 듯이 서있기만 했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 얼굴은, 어째서 공적 따위에 몸을 숨겼나? 라는 얼굴이군. 아니, 돈많은 반란군에게는 계속해서 보급물자가 보내지지. 적의 보급로를 끊는 것은 전쟁의 기본. &lt;br /&gt;
&lt;br /&gt;
하지만, 당당히 왕군의 군함기를 내걸어서는, 앗하는 사이에 반란군의 배에 포위되버리지. 뭐, 공적을 가장하는 것도, 하는 수 없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웨일즈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야, 대사에게는, 참으로 실례를 저질렀군. 하지만 말이네, 자네들이 왕당파라고 하는 것이, 아무래도 믿기 어려워서 말일세. 외국에 우리들의 편을 드는 귀족이&lt;br /&gt;
&lt;br /&gt;
 있을거라고는,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. 자네들을 시험하는 듯한 짓을 해서 미안하네.]&lt;br /&gt;
&lt;br /&gt;
거기까지 웨일즈가 말해도, 루이즈는 입을 쩍 벌리고만 있었다. 갑자기 목적의 왕자를 만나게 되버려서,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앙리엣타 공주전하로부터, 밀서를 부탁받아 찾아왔습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가, 우아하게 머리를 숙이고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흠, 공주전하라니. 자네는?]&lt;br /&gt;
[트리스테인왕국 마법위사대, 그리폰대 대장, 월드 자작.]&lt;br /&gt;
&lt;br /&gt;
그리고서 월드는 루이즈들을 웨일즈에게 소개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그리고 이쪽이 공주전하로부터 대사의 대임을 명받은 라 바리엘 영애와 그 사역마 소년이옵니다. 전하.]&lt;br /&gt;
[과연! 자네와 같은 훌륭한 귀족이, 나의 친위대에 열명만 더 있었으면, 이와 같은 비참한 오늘을 맞는 일도 없었을 텐데! 하여, 그 밀서라는 것은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가 허둥대며, 가슴의 주머니에서 앙리엣타의 편지를 꺼냈다. 공손하게 웨일즈에게 다가가다가, 도중에 멈춰선다. 그리고서, 조금 망설이는 듯이 입을 열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저, 저어........]&lt;br /&gt;
[무엇인가?]&lt;br /&gt;
[저기, 실례이지만, 정말로 황태자님?]&lt;br /&gt;
&lt;br /&gt;
웨일즈는 웃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뭐어, 방금 전까지의 얼굴을 본다면, 무리도 아니지. 나는 웨일즈일세. 정진정명한 황태자다. 뭣하면 증거를 보여주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웨일즈는 루이즈의 손가락에서 빛나는 물의 루비를 바라보면서 말했다. 자신의 약지에 빛나는 반지를 벗고서는, 루이즈의 손을 잡고 물의 루비에 가까이 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 두개의 보석은 서로 공명하면서, 무지개 색의 빛을 퍼뜨렸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이 반지는, 알비온 왕가에 전해지는 바람이 루비다. 자네가 끼고 있는 것은 앙리엣타가 끼고 있던 물의 루비다. 그렇지?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끄덕였다. &lt;br /&gt;
&lt;br /&gt;
[물과 바람은, 무지개를 만들지. 왕가의 사이에 걸리는 무지개다.]&lt;br /&gt;
[정말,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.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는 절하고는 편지를 웨일즈에게 넘겼다. 웨일즈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 편지를 바라보고는, 인장에 입을 맞췄다. 그리고서, 진중히 봉인을 열고, 안의 &lt;br /&gt;
&lt;br /&gt;
편지를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. 진지한 얼굴로, 편지를 읽고 있었지만, 곧이어 얼굴을 들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공주는 결혼하는 건가? 그, 사랑스러운 앙리엣타가. 나의 귀여운......., 사촌여동생은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월드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, 긍정의 뜻을 보였다. 다시, 웨일즈는 편지에 시선을 내린다. 최후의 한줄까지 읽고는 미소지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알았네. 공주는, 그 편지를 되돌려 받고 싶다고 나에게 전하고 있네. 무엇보다 소중한, 공주에게서 받은 편지지만, 공주의 바람의 나의 바람이다. 그렇게 하도록 하지.&lt;br /&gt;
&lt;br /&gt;
]&lt;br /&gt;
&lt;br /&gt;
루이즈의 얼굴이 빛났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하지만, 지금 수중에는 없네. 뉴캐슬에 성에 있다. 공주의 편지를, 공적선에 가지고 올 수는 없으니 말일세.]&lt;br /&gt;
&lt;br /&gt;
웨일즈는 웃으며 말했다.&lt;br /&gt;
&lt;br /&gt;
[다소, 귀찮겠지만, 뉴캐슬까지 수고해주었으면 하네.]&lt;/div&gt;</summary>
		<author><name>Sc2340</name></autho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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